환경부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진행했다. 합동훈련은 성서제3차산업단지 인근 금호강 하류에서 진행되었다.
합동훈련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환경부와 소속·산하기관, 대구광역시, 군부대, 대구강서소방서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.
이번 합동훈련은 무인기(드론), 기동방제차량, 선박(무인선 포함), 화학사고 대응 차량 등을 활용해 하천에 기름과 화학물질 유입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방제활동에 초점을 뒀다.
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▲위기상황 전파 및 판단 ▲기관별 역할 ▲오염 물질 방제 및 폐사어 수거 ▲후속조치 등 ‘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(매뉴얼)’에 따른 사고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.
환경부는 이번 훈련에 따른 대응 결과 및 개선점을 관계기관과 공유해 ‘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’에 반영하고 현장대응 체계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.
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“이번 실전과 같은 합동 방제훈련으로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시행착오를 줄여 낙동강 수계를 안전하게 지키겠다”라며, “수질오염사고 유형별 신속 위기 대응 훈련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”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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